아빠와 함께 ‘인앤아웃 트립’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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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인앤아웃 트립’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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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인증샷은 필수다. 딸 에머리, 아빠 샘, 매장 종업원, 아들 버클리(왼쪽부터). 본더헤이드 가족 SNS

 


팬데믹 1년간 366개 전 매장 돌아 



중가주 피스모 비치의 한 가족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버거 체인점 인앤아웃(In-N-Out) 전 매장 ‘투어’를 완성했다.


데일리뉴스가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학교 교사인 샘 본더헤이드와 딸 에머리(13), 아들 버클리(11) 3가족은 지난 해 7월 랭카스터에서 시작한 ‘인앤아웃 로드 트립’을 얼마전 끝냈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인앤아웃은 가주와 애리조나, 네바다 등 서부 지역 7개주에 366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를 모두 완주한 것이다.


본더헤이드 가족은 “어떤 곳은 두번씩 가기도 했다. 아마 1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450번 이상 그곳 햄버거를 먹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족 모두가 인앤아웃의 빅 팬”이라며 “팬데믹 기간을 가장 잘 보내는 방법이 바로 이곳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한 여행이었다”며 웃었다.


전기차를 이용한 탓에 충전소를 고려한 노선을 짜는 게 가장 골치 아픈 일이었다는 이들은 “효율성을 위해 모든 곳에서 밀(meal) 메뉴를 주문한 것은 아니다. 간단한 쉐이크나 감자 튀김으로 커버한 곳도 있다”고 밝혔다.


리버사이드에서 마지막 도전을 마치고 29일 집에 도착한 이들은 “아마도 오늘 저녁 메뉴는 다른 것일 것”이라며 “그래도 이번 여행을 통해 더욱 인앤아웃을 더 좋아하게 됐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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