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안도 파도 높아져

알래스카 해안에서 28일 오후 10시 15분(LA시각 오후 11시 15분)쯤 규모 8.2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환태평양지구대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남가주 해안도 파고가 조금 높아진 것 외에는 특별한 이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알래스카 반도 페리빌에서 남동쪽으로 56마일 떨어진 곳에서 규모 8.2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9마일로, CNN은 40마일 이하이므로 이번 지진은 진원이 얕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USGS에 따르면 강진이 일어난 후 여러 번 여진이 발생했으며 규모는 그중 두 번은 규모 6.2, 5.6이었다고 밝혔다.

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알래스카 해안과 괌, 북마리아나제도 등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안가를 벗어나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