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부적절 발언…시애틀 총영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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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부적절 발언…시애틀 총영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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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지시로 관저서 분리근무 

 

<속보> 대기발령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원직(52) 주시애틀 총영사가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외교부 본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 8월 9일 A-3 보도>


연합뉴스가 1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권 총영사는 지난 6월부터 공관으로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서 근무 중이다. 직무 정지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원칙에 따라 재택 근무 중이라는 게 외교부측의 설명이다.


외교부는 부적절한 발언의 성격에 관해 확인하지 않았지만, 개정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에 따르면 재외공관에서 성비위 사건이 접수되면 피해자 의사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를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한다. 권 총영사는 징계위원회 개최를 기다리는 상태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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