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크 주차장에 노숙자 임시 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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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6.22 13:25
최대 74명의 노숙자를 위한 임시 거주지 ‘타이니 홈 빌리지(Tiny Home Village)’가 에코파크 이전 주차장에 마련됐다.
미치 오페럴 LA시의원(13지구)에 따르면, 알바라도 길과 스콧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에코파크 주차장에 38개의 작은 캐빈이 설치됐다. 현재 32명의 노숙자를 수용하고 있는 이 시설에는 샤워장, 화장실, 세탁실, 반려견 산책로가 있으며, 노숙자들에게는 의료 검진, 사회복지 서비스, 하루 세 끼 식사가 제공된다.
임시 거주 시설은 LA시 건물안전국 산하 엔지니어링 부서가 부지 준비와 설치, 건축 공사를 담당했으며, 캐빈 설계와 제조를 위해 이전에 노숙을 경험한 팔렛(Pallet) 직원들이 참여했다.
지난 3월 25일 에코파크는 약 174개 규모의 노숙자 텐트촌이 강제 철거된 후, 전면 폐쇄됐다가 두 달 만에 재개장 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