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도난방지 소프트웨어' 무료 제공
쏘나타·베뉴 등 100만대에 우선 적용
기타 차량은 6월에 2차 서비스 실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푸시버튼 점화장치가 없는 차량 및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한 차량절도 범죄가 틱톡 및 소셜미디어에 유행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난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약 400만 대 차량이 서비스 대상이며 이달부터 엘란트라(2017~2020년형), 쏘나타(2015~2019년형), 베뉴(2020~2021년형) 등 100만 대의 업데이트가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기타 차량은 오는 6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표 참조>
업그레이드 설치시간은 1시간 미만으로 서비스가 완료된 차량에는 도난방지 장치가 장착됐다는 내용의 스티커도 부착된다.
한편, 현대차는 2021년 11월 이후 생산된 모든 차량에는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장착하였으며, 도난 범죄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현대차 소유주 및 리스 고객에게 무료로 핸들 잠금장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2011~22년형 차량 중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일부 모델은 이번 업그레이드가 해당하지 않는다. 이들 고객에게는 스티어링휠 잠금장치 구매 환급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스케줄
모델 |
서비스 시작 |
엘란트라(2017~2020) |
2023년 2월 14일 |
쏘나타(2015~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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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2020~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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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2018~2022) |
2023년 6월 |
엘란트라(2011~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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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트라(2021~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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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트라 GT(2018~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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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2011~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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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2018~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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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2020~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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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