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타디움·국립공원 마스크 다시 의무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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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21.08.17 17:37
LA카운티가 1만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대형 행사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 관람, 콘서트 등에는 반드시 마스크가 필요하다. 이 지침은 19일 밤 11시 59분을 기해 발효된다.
카운티 보건국 먼투 데이비스 박사가 17일 서명한 방역 수칙에 따르면 야외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에서도 참석자들은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써야한다. 음식과 음료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허용된다.
또 국립공원도 모든 방문객에게 마스크를 요구한다. 국립공원관리청(NPS)는 17일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 모든 국립공원내 건물과 교통수단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공지했다. 야외라고 하더라도 혼잡한 구역이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 전망대 등에서는 필수사항이 된다.
NPS는 이외에도 동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경우 공원을 잠정 폐쇄하도록 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