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합시다” 인종학, 혐오범죄 대응 세미나
LA총영사관 내일 행사 2개 개최
고교과정 한인사 인종학 모의수업
증오범죄 예방 및 대처 요령 안내
LA총영사관이 8월 들어 남가주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역사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세미나와 함께 미주 전역에서 빈발하는 증오범죄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안 등을 알아볼 수 있다.
◇ 미주 한인사 7주간 배운다
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한인사 인종학 웨비나 시리즈 (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 Webinar Series)’가 개최된다. 가주 교육부가 승인한 고교 인종학 모델 교과과정에 반영된 7개 주제의 한인사를 소개하고 추가 개발된 자료에 근거해 모의 수업도 열린다.
일정은 ▶코리안 아메리칸 경험 (8월 18일) ▶ 도산 안창호 (8월 25일) ▶ 샘 리 박사(9월 1일) ▶ 김영옥 대령(9월 8일) ▶ 독립운동 ▶ K팝 ▶재미 한인들의 독립운동 (9월27일)의 순서다.
강연자는 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등 7개 주제의 한인사 저자들과 CSU플러튼의 그레이스 조 교수가 이끄는 추가 자료 개발 연구진 등이 참여한다. 세계한인교육자협의회 홈페이지 (www.ikeneducate.org/webinar) 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가주 교육부는 지난 3월 인종학 커리큘럼을 전미 50개 주에서 최초로 승인하였으며, 한인사는 교육개정위원회에 제출한 7개 지도안 중에서 ‘한인경험과 인종관계’가 채택되고, 나머지 6개 지도안도 추가 자료로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
◇ 월간법률상담소 내일 낮 12시
LA총영사관이 마련한 월간 법률 상담소가 내일(18일, 수)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이 달 주제는 ‘혐오범죄 대응 및 제 3자 개입’이다. 존 김 변호사와 한국 변호사인 윤이레 KAC 매니저의 강의로 진행된다.
① 혐오범죄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신고가 왜 중요한지 ②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증오행위나 괴롭힘에 주변인(제3자)이 안전하게 개입해 상황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대응요령 ‘5D’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줌 미팅 참석은 ID : 827 4991 1728, 패스코드 214280으로 접속하면 된다.
한편 일주일 뒤인 25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혐오범죄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법적 쟁점에 대해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와 1:1 법률 상담도 가능하다. 800-867-3640으로 전화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