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심리 되살아나…나스닥·S&P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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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선호 심리 되살아나…나스닥·S&P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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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했다. /AP



화이자 백신 정식승인 약발 계속

중국 관련주식들 큰폭으로 상승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정식승인 소식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했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30.55포인트(0.09%) 상승한 3만536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70포인트(0.15%) 오른 4486.23으로, 나스닥 지수는 77.15포인트(0.52%) 뛴 1만501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 1만5000도 돌파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0번째 고점을 다시 썼다.


전날 연방식품의약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며 이 같은 분위기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중국 관련 주식들이 크게 오른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관련주는 그동안 당국의 규제 강화에 크게 하락했으나 텐센트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과 징둥닷컴의 실적 호조에 아시아 시장부터 크게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 논의인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파월 의장이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로 테이퍼링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경우 위험선호 심리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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