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유치원 무상 교육... 주지사 예산안 서명
2021~2022년에 1239억 달러 편성
애프터·서머 스쿨 지원확대안 포함
개빈 뉴섬 주지사가 킨더와 서머 프로그램 지원 확대를 포함한 총 1239억 달러 규모의 교육 예산안에 서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9일 나파 밸리 초등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K-12학년 교육비 사용 지출 방안과 관련해 총 1239억 달러 규모의 2021년~2022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교육 지출 계획안에는 가주내 모든 4세 아동들에게 유치원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연간 27억 달러의 비용으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 포함됐다. 현재 TK(2016년 9월~12월 출생, 킨더 준비반)에 등록된 4세 아이들은 약 9만 1000명이지만,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교육 예산안 대로라면, 약 25만명까지 등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산안 항목에 소아 우울증과 정신적 트라우마를 해결하기 위한 정신 건강 서비스를 비롯해 교사와 학생 간의 비율 등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발생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애프터 스쿨과 서머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확대와 관련해 특히 수요가 많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방안에는 이번 년도에 5400만 달러, 향후 6억 5000만 달러가 배정될 예정이다.
한편, 주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교사와 학생들이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제시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을학기 가주내 모든 교사와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교내에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데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