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중국 소매업체 매장 대거 폐쇄
웹마스터
경제
2021.07.11 13:17
총 340여개 셧다운
아마존이 중국의 대형 소매 판매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 340개를 무더기로 폐쇄하거나 자금을 동결했다.
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상반기 '선전 여우커수 테크놀로지'(여우커수)가 아마존에 개설한 온라인 매장 340개를 폐쇄하거나 자금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의 '기술 허브'인 광둥성 선전시에 본사를 둔 여우커수는 중국의 대형 온라인 소매판매업체 가운데 한 곳이다. 이 회사의 모기업인 '티자 정보 산업'은 최근 기업공시를 통해, 아마존이 규칙 위반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자세한 설명 없이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에 의해 폐쇄되거나 자금이 동결된 여우커수의 아마존 내 온라인 매장은 전체 아마존에 등록된 이 회사의 온라인 매장 가운데 30%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