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대국 석탄 사용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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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대국 석탄 사용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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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노력 불구

급증한 전략수요 충당 위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도 올해 경제 대국들의 석탄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석탄 사용량은 많은 국가에서 지난 수년간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올해는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급증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유럽 같은 경제 대국에서 석탄 사용량이 늘고 있다. 


컨설팅업체 우드 매켄지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미국 내 발전량 가운데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지난해 동기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미국 내 석탄 사용량 증가는 경제 사정이 호전되면서 상업용과 산업용 전력판매가 올해 들어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석탄을 이용해 발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올해 석탄 소비가 최대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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