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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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08.26 16:21
최초 발표보다 0.1%p 증가
연방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6%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잠정치로 지난달 말 공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우존스 등 주요 기관들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7%보다는 다소 낮았다.
2분기 성장률이 소폭 상향된 것은 최초 집계보다 소비자 지출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소비 지출은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 대대적인 재정부양이 지난 봄 코로나19 둔화와 맞물려 항공, 호텔, 여행, 외식, 오락 등 서비스 분야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