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4% 증가, 이자율은 하락

주택구입 희망자들의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CNBC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지난해 겨울 이후 최저치인 2.90%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6월5일~7월4일 한달간 전국의 주택리스팅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업체 레드핀 관계자는 “강한 수요와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택공급으로 점철된 마켓상황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3월 바닥을 찍었던 주택매물이 약 8%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국책 모기지기관 패니매가 지난 6월 미국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는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라고 답했으며, 77%는 지금이 집을 팔기에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