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기록 좋지않은 상태에서 재융자 요령

크레딧이 좋지 않은 홈오너가 더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를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쩌면(maybe)’이다. 만약 피코(FICO) 크레딧스코어가 620점 이상이면 컨벤셔널 재융자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렌더는 신청자의 인컴, 현금보유 규모 등도 주요 고려대상으로 삼는다. 크레딧 스코어가 좀 낮아도 렌더는 다른 요소들을 고려해 해당 홈오너의 재융자를 승인해줄 수 있다. 크레딧 기록이 좋지않은 홈오너가 재융자를 받기위해 해야 할 일들을 알아본다.

◇현 렌더와 상의하라

렌더에게 재융자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어떤 옵션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렌더는 홈오너가 30년 동안 상환하는 조건으로 재융자를 해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늘어날 수 있지만 더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게 되면 월 페이먼트를 낮추는 효과를 얻는다.

◇모기지보험(PMI)을 없애는 방법을 알아본다

현재 소유한 집을 살 때 집값의 20% 미만을 다운페이 했으면, 언제쯤 20% 홈에퀴티를 달성할 수 있는지 렌더에게 물어본다. 20% 에퀴티를 달성하면 렌더는 재융자시 PMI를 없애줄 수도 있다.

주택감정을 받아보고, 현 모기지 밸런스가 감정가의 80% 미만으로 나오면 홈에퀴티 20%를 달성한 것이다. 이 경우 즉시 렌더에게 PMI를 없애달라고 요청한다.

◇정부가 보증하는 융자상품을 찾아라

FHA, VA, USDA 모기지 등 정부가 보증하는 융자 프로그램은 현금이 부족한 사람들의 내집마련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크레딧점수가 낮은 홈오너에게는 이들 프로그램이 구세주가 되어줄 수 있다. 

◇공동서명인(co-signer)를 추가하라

사실 누군가를 공동서명인으로 세우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다. 일부 렌더는 공동서명인이 집 타이틀에도 등록되는 것을 원한다. 또한 홈오너의 크레딧점수가 너무 낮으면 공동서명인을 세우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홈오너의 크레딧점수가 렌더가 요구하는 최저치보다 약간 아래인 경우 A등급 크레딧을 보유한 공동서명인이 훌륭한 우군이 되어줄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