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해커 "T모빌 보안수준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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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해커 "T모빌 보안수준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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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고 싶어 해킹 저질러"



이통사 T모빌 해킹사건의 주범이라고 주장한 해커가 주목을 받고싶어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T모의 보안수준이 형편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해커라고 주장한 존 빈스(21)는 암호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을 통한 저널과 인터뷰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것이 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태생인 빈스는 부친의 사망 후 친가 쪽 가족들과 소원해지자 터키인인 모친과 함께 터키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T모바일 해킹으로 이 회사의 현재 또는 잠재적 고객 5400만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SN)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빈스는 지난 7월 인터넷에서 보안 조치가 안된 라우터를 발견한 후 이를 통해 T모의 데이터센터에 접근했고, 여기서 T모 서버에 들어갈 수 있는 로그인 관련 인증정보을 얻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뭔가 큰 것에 접근할 수 있게 돼 당황했다"며 "T모의 보안은 끔찍했다(awful)"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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