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조정… 한인들 목소리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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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8.26 18:20
LA·부에나파크서 공청회
선거구 단일화를 위한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26일 온라인 줌 미팅으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한 2차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해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인타운 지역 경계지도(Boundary Map)을 공개하고, 여기에 대한 의견 수렴과 제안 등이 토의됐다. 한인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28일 LA 10지구 공청회에 정리된 의견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에나파크 한인들도 지난 24일 저녁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공청회를 마련했다. OC한인회 권석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거구 5개를 4개로 줄이자고 제안한 현 시장에게, 정치적 속셈보다는 시정 활동에 더 힘을 기울여 주민들과 스몰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코로나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소수민족을 대변하는 부에나파크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또 OC 시민권자협회 조이스 안 회장도 "지금까지 잘 운영됐던 5개의 선거구를 잘 유지하고, 모든 시의원들이 공평하게 지도력을 키울 수 있는 순번제 시장직을 잘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