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김 PCB행장, 5년 더 지휘봉 잡는다
웹마스터
경제
2021.08.26 16:50
26일 만장일치로 임기 5년 연장
나스닥 상장, 최고실적 등 능력 인정
헨리 김<사진> 퍼시픽시티뱅크(PCB) 행장의 임기가 5년 더 연장됐다.
26일 PCB 차기행장 선출을 위해 열린 은행 이사회에서 PCB 행장추대위원회(행추위)가 올린 김 행장 임기 5년 연장안이 만장일치로 승인돼 김 행장은 5년 더 PCB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날 이상영, 안기준, 돈 이 이사 등 3명의 행추위 멤버들이 올린 안을 전체 이사회가 고심 끝에 승인했다고 행추위는 밝혔다.
행추위는 김 행장이 취임 후 PCB를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시켰고,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고 올해 2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올리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며 김 행장의 임기연장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돈 이 이사는 “2017년 행장을 선임할 때 최대 과제는 은행을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이었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김 행장의 리더십으로 은행이 나스닥에 입성했다”고 말했다.
2017년 6월 조혜영 행장 후임으로 행장직에 오른 김 행장은 1.5세로 UC샌타바버라를 졸업했으며, 한미은행에서 수석 대출오피서로 일하다 2003년 창립과 함께 태평양은행(PCB의 전신)에 입사했다. 이후 2011년까지 최고대출책임자(CCO)로 근무한 후 이후 CC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해왔다.
한편 김 행장에 대한 보수와 대우는 협의를 거쳐 10월까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