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범 재판 코로나 탓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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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8.25 15:49
담당 변호사가 확진자와 접촉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조지아주에서 법원 내 잇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애틀랜타 총격범 등 주요 재판이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2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에 따르면 우랄 그랜빌 판사는 23일로 예정됐던 애틀랜타 총격범 로버트 에런 롱의 인정 신문을 30일로 1주일 연기했다. 법원은 롱의 변호사가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알려옴에 따라 재판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롱은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스파 2곳과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 1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한인 4명 등 모두 8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