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트럼프 유죄 평결'에 반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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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트럼프 유죄 평결'에 반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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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검사 연방하원 출석 요구 

존슨 하원의장 "모든 수단 동원할 것"


공화당이 당 대선 후보 자리를 예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연방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지도급 인사로서, 친트럼프 성향이 강한 하원의장과 법사위원장이 선봉에 섰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유죄를 평결한 12명의 배심원단 대신, 수사 및 기소를 맡았던 검사들을 향해 공세의 날을 세웠다. 



하원 공화당 1인자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루이지애나)은 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유죄 평결'에 대해 "우리는 우리 '무기고'에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반격할 것"이라며 "우리가 의회 안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의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읽혔다.



이에 앞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오하이오·공화)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와 유죄 평결을 끌어낸 앨빈 브래그 뉴욕시 맨해튼 지방검사장과 매튜 콜란젤로 검사에 대해 오는 13일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조던 위원장은 출석 요구 서신에서 청문회의 취지에 대해 "연방 정부 당국자들에 대한 정치적 기소,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맨해튼 지검의 정치적 기소에 관여한 주와 지역 검사들의 행동을 살펴볼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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