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18~22일)] 9월 FOMC 정례회의로 변동성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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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18~22일)] 9월 FOMC 정례회의로 변동성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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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표만으로 연준 행보 가늠 어려워"

Arm 이후 IPO시장이 증시 활성활지 주목


이번 주(18일~22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3대 지수는 9월 들어 박스권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은 반등하는 등 현 지표만으로는 여전히 연준의 행보를 가늠하기 어렵다. 


연준은 19~20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연준이 7월 인상 이후 금리를 동결하며 경제를 평가할 시간을 더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기준금리는 5.25%~5.5%로 높아진 상태다. 


연준위원들은 지난 6월 회의에서 내놓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5.6%(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보다 1회 더 인상되어야 도달하는 수준이다. 


관건은 연내 1회 더 인상 전망이 유지될지, 아니면 동결로 완화될지 여부다. 현재 지표로는 11월 회의의 금리 수준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연준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위원들의 내년 말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2.5%에서 조정될 경우 금리 전망치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의가 끝나면 올해 남은 회의는 11월과 12월 두 번뿐이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은 11월에 금리를 동결해 금리인상 주기가 끝났음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주식시장이 원하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지금처럼 고용과 유가상승 압력으로 혼재된 모습을 보일 경우 연준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관망세를 이어갈 위험이 있다. 이는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악재다. 


시장은 최근 상장한 영국 반도체기업 Arm(암)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술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될지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식품배달업체 인스타카트와 마케팅 자동화플랫폼 클라비요가 상장한다. 이들 기업의 IPO 흥행이 투자심리를 개선할지 주목된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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