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팜데일, 랭캐스터 (5)
지난 18일 LA 카운티 정부는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과 남미발 람다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은 1년7개월간 코로나 바이러스를 견뎌온 우리에게 또 다른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백신 개발로 가까스로 어두운 터널을 벗어난 것 같았는데 또 다른 어두운 터널이 출현한 듯하다. SF 영화처럼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숨막히는 싸움을 하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 현재 30년 고정 컨포밍론(54만8250달러)의 이자율은 여전히 2.625%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의 조짐은 일시적으로 보이며, 현재 실업률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까지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중에 통화를 풀었던 것을 점차적으로 줄이면서 인플레이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이른바 테이퍼링을 언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정부와 소비자재정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도 가능하면 차압을 막거나 늦추는 정책을 쓰면서 모기지 유예를 해주고 있으므로 2007~2008년 같은 주택시장의 붕괴 현상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이다.
이런 복합적인 영향 속에서 바이어들은 배케이션 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복잡한 대도시를 벗어난 팜데일, 랭캐스터와 같은 공기 맑고 여유로운 소도시에서 정신적 안정과 여유로움을 즐기려는 계획이 격변하는 요즘 시대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주택 소유주들이 지속적인 집값 상승으로 에퀴티가 발생한 것을 재융자를 통해 낮은 이자율로 변경하면서 여유 자금을 마련하여 또 다른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합세하면서 셀러스 마켓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결국 이 같은 상황은 2022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 영향은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 등 대규모로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있는 지역에서는 개발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40분 거리에 있는 발렌시아가 포함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포함된 앤텔롭밸리 지역이 있다.
그동안 약 17개월을 힘겹게 견디며 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랐던 가주민들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람다 변이 바이러스 창궐로 다시 긴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재택근무에 적응하면서 치솟는 대도시의 집값, 아파트값 상승을 피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는 것은 주택구입 희망자들에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문의 (310) 408-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