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LA, 최영석 회장 임기 1년 연장
옥타 LA 이사들이 27일 옥스포드호텔에서 정기이사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최영석 회장. /구성훈 기자
팬데믹 후 첫 대면 정기이사회에서 결정
"코로나 사태로 못한 활동 아쉬움 인정"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이하 옥타 LA)가 27일 옥스포드호텔에서 코로나 사태 후 첫 대면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영석 회장(23대)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옥타 LA 회장 임기는 2년으로 올해 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코로나 19사태로 지난 1년 이상 제대로 활동할 수 없었던 만큼 이날 이사회에서 '1년 연장안'을 인준했다.
최 회장은 "23대 회장에 취임할 때 여러 공약 사항 중 옥타 LA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약속한 것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이동제한이 커서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제 임기를 1년 연장해 준 이사들도 해당 공약을 잘 마무리하라고 기회를 준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월드옥타의 근간이기도 한 옥타 LA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쓴잔을 마시면서 위상이 낮아지고 그로 인해 행정이나 지원 등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만큼 이를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선거에서는 월드옥타 회장을 만드는 킹메이커 역할을 해, 주요 직책에서 옥타 LA 인사들을 진출시키고 그 2년 후 선거에서 옥타 LA 출신을 당선시킬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9월에 있을 18차 월드옥타 미서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KITA와의 친선골프대회, 10월의 세계경제인대회 참가 등에 대한 하반기 주요 추진사업 보고가 있었다. 또, 2명의 이사를 포함한 14명의 신입멤버 신청에 대한 인준도 이뤄졌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