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세이프'로 노숙자들 영구주택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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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세이프'로 노숙자들 영구주택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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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시장이 줌을 통해 '인사이드 세이프' 작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LA시장실


지난주 할리우드서 20여명 구제

"모든 앤젤리노 사람답게 살아야"


캐런 배스 LA시장은 지난 25일 할리우드 지역 프랭클린 애비뉴와 아가일 애비뉴 교차로에서 ‘인사이드 세이프’ 이니셔티브를 시행해 20명 이상의 노숙자를 실내로 이동시켰다. 


배스 시장은 “이번 인사이드 세이프 작전은 니디야 라만 4지구 LA시의원, 휴고 소토 마르티네스 13지구 LA시의원과 협력해 진행한 것으로 20여명의 노숙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는 실내로 이동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올 들어 길거리에서 영구주택으로 이동한 노숙자는 수백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앤젤리노들은 나이, 수입, 정체성과 무관하게 안전하고 안정된 장소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며 “LA시 노숙자서비스국, PATH와 협력해 노숙자들에게 독립적인 삶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인사이드 세이프 작전으로 지난해 LA시 전역 15개 시의원 지역구의 노숙자 텐트촌수가 감소했고, LA시, LA카운티, LA노숙자서비스국 간 긴밀한 협력으로 2022년 대비 수천명 더 많은 노숙자들이 실내로 이동했다. 인사이드 세이프는 노숙자들이 자발적인 접근을 유도해 이들에게 주거지와 서비스를 제공, 노숙자 위기에 대처하는 포괄적인 전략이 특징이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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