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아리랑’ 두 번째 전시회
4일부터 LA아트코어에서 열리는 '디아스포라 아리랑' 두 번째 전시회에 걸릴 김원실 작가의 '내 어깨 위에 내리는 이민자의 삶의 무게'(사진 위)와 최윤정 작가의 'CL Pillow rests'.
4일~25일, LA아트코어에서
7인 작가의 개성적 작품세계
남가주 한인미술가들이 의욕적으로 준비한 기획전 '디아스포라 아리랑'의 두 번째 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LA아트코어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지난 8월 한 달간 열려 큰 관심을 모은 '디아스포라 아리랑' 첫 전시회의 열기를 이어, 새로운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전시회의 참가작가는 김구자, Sunny H Kim , 김원실, 박영구, 최윤정, Caroline Yoo, Sheri Ki Sun Burnham 7명으로, 각자의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
'디아스포라 아리랑' 전시회는 코리안 아메리칸 미술가들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다인종 다문화 사회인 미국문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작품의 정신적 바탕은 이민자인 디아스포라로서의 정체성이고, 표현의 구체적인 방법은 아리랑을 바탕으로 삼은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전시회의 큐레이터인 김원실, 최윤정 작가는 “한국적 아름다움과 개성적 예술세계라는 공감대를 통해 미국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우리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4일 오후 1~ 4시에 열리며, 오후 4시부터 축하공연으로 '유희자 국악무용 연구소'의 난타와 부채춤이 펼쳐진다. 전시회가 열리는 LA 아트코어 유니언 센터는 120 Judge John Aiso St., LA에 있으며 갤러리 개관은 목요일-토요일 오전 12시~오후 4시.
문의 (213) 617-3274, (714) 329-0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