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News] "매콤한 닭갈비에 시원한 막국수 일품"
'동해막국수'의 정성희 대표가 웨스턴과 베벌리에 있는 LA직영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최제인 기자
정성희의 '동해막국수'
한국에서부터 36년 간 닭갈비와 막국수를 연구하고 요리해온 ‘동해막국수’의 정성희 대표가 강원도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 문화를 LA한인타운에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철판볶음밥까지 더해, 3년 전 개업 당시 부터 이미 정 대표의 손맛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쳐 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요리를 업으로 하시는 어머니 아래서 26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내가 요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손님 입맛도 만족시킨다는 초심으로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임했던 것 같아요.”
정 대표는 “춘천 닭갈비를 즐기고 난 후 시원한 막국수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어머니로부터 배우 레시피 그대로 닭갈비와 막국수를 만들고 있다"며 "달달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신선한 양배추와 고소한 고구마, 그리고 동해막국수만의 비밀 레시피로 매콤하고 감칠맛 있게 요리한 닭갈비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기는 최고의 한 끼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동해막국수의 닭갈비에는 우동, 치즈, 떡 등 자신이 원하는 토핑을 넣어 즐길 수 있으며 자작한 닭갈비 국물에 비벼 먹는 철판볶음밥까지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또 하나, 동해막국수만의 별식이 있다. 바로 회막국수다. 닭갈비와 마찬가지로 강릉 영동지방 레시피 그대로 재현했으며 숙성된 동치미 육수에 양념한 명태회를 얹어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오이, 김가루, 들깨볶음, 무절임 등 고명을 얹어 먹을 수 있다. 무말랭이, 명태회, 야채무침, 상추, 깻잎, 절인배추와 같이 나오는 쫀득한 ‘돼지보쌈’과 강판에 직접 갈아서 부쳐낸 ‘감자전’ 또한 동해막국수가 자랑하는 메뉴이다.
총 90개의 넉넉한 좌석과 주차공간이 갖춰진 동해막국수는 웨스턴과 베벌리 블러바드 인근에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323) 465-1521
최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