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0만달러어치 중국산 '짝퉁'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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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8.31 18:03
당국에 압수된 짝퉁 물품들. /국토안보부
CBP 합동수사…LA·롱비치항서 몰수
구찌·샤넬 등 유명사 제품 3만9000점
5400만달러어치의 중국산 ‘짝퉁’ 제품이 적발됐다. 폭스 11은 지난 31일 연방 세관당국과 국토안보국 협력수사팀이 지난 7월 19일과 30일 중국으로부터 LA와 롱비치항을 통해 밀수된 유명 디자인회사 모조품 3만9000개를 몰수했다고 전했다.
이들 제품은 구찌, 크리스찬 디오르, 샤넬, 루이뷔통, 프라다, 발렌시에가, 버버리, 나이키, 페라가모 상표를 단 샌달, 핸드백, 스니커스, 모자, 지갑, 백팩, 휴대폰 케이스, 벨트 등으로 다양하다. 수사요원에 따르면 몰수된 제품이 모두 진품이라면 소비자 가격이 5374만5802달러나 된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밀수업자들이 짝퉁 밀수품을 인터넷 불법사이트나 암시장을 통해 거래해 불법이익을 챙기는 만큼, 소비자들은 허가된 소매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온라인 쇼핑 시 미국 내 전화번호나 주소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