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드림파운데이션'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인 의류업체 에지마인의 강창근(가운데) 회장이 지난해 행사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강드림파운데이션

대학생 이상 100명에게 1200달러씩 지원 

오는 12일까지 LA한인회·KYCC에서 접수  

비영리재단 '강 드림 파운데이션(Kang Dream Foundation)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장학금을 지원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대학입학 예정자 및 대학, 대학원생 100명에게 1200달러씩, 총 12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마감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신청접수 및 선발작업은 LA한인회(50명)와 KYCC(50명)에서 맡는다. 신청자는 자기소개서(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포함해 500단어 이내로), 최근 1년 성적표(누적학점 4.0만점 기준 3.0 이상), 단체장(학교나 일하는 곳 또는 활동 기관 등) 추천서를 구비해 LA한인회(이메일 info@kafla.com)나 KYCC(https://bit.ly/kdf2021)로 접수하면 된다. 단, 두 단체에서 중복해 지원할 수 없다. 

강 드림 파운데이션은 한인 여성의류업체 에지마인(Edgemine)의 강창근 회장이 지난 2013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이후 매년 30여 한인 및 주류사회 비영리단체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별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매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