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강일한 회장 연임…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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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의 강일한 회장 연임…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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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은 상의 45대 회장단. 왼쪽부터 안철홍·빅토리아 임 부회장 당선자, 강일한 회장, 하경철 수석부회장 당선자. /구성훈 기자


부회장단 하경철·빅토리아 임·안철홍

"45대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


LA 한인상공회의소(상의) 제45대 회장에 강일한 현 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연임이 확정돼 1년 더 상의를 이끌게 됐다. 


강 회장은 하경철 수석부회장, 빅토리아 임·안철홍 부회장 후보와 함께 4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경선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상의는 오는 18일(화)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5월 정기이사회에서 45대 회장단을 인준할 예정이다. 


한동안 강 회장을 포함해 총 3명이 45대 회장 선거에 나설거란 소문이 돌았으나,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상의를 무난히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 강 회장 단독입후보로 선거국면은 종결됐다.


강 회장은 “전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인타운 상권 살리기, LAPD 올림픽 경찰서 폐쇄 저지 캠페인, 저소득층 대상 장학금 수여식, 포스터 경연대회, 설 맞이 떡국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두 번째 임기 중에는 코로나 사태로 하지 못했던 단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44대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상의 이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버텨낼 수 있었다”며 “이사 10명을 추가로 영입하고 단체 결속도 강화하는 등 앞으로 1년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하경철 수석부회장 당선자는 “코로나 백신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데다 위험등급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침체된 한인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상의는 정부당국의 코로나 안전 가이드라인을 검토하며 7월 중 45대 회장단 취임식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상의 이사장단 선거는 7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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