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고 교사 성폭행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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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5.03 19:32
16살 학생과 부적절한 접촉
LA통합교육구(LAUSD) 내 해밀턴 고교 졸업생이 재학중 교사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며 지난달 27일 LA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14살 때인 2009년부터 배리 스몰린이라는 교사로부터 관심을 받다가 16세 무렵 교실이나 학교 밖에서 신체 접촉이 이뤄지는 일종의 그루밍 성범죄의 대상이 됐다는 주장이다.
원고측 대리인 존 테일러 변호사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피고가 교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범행을 자행했으며, 해밀턴 고교의 다른 교사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묵인했다”고 밝혔다.
배리 스몰린은 1992년부터 영어 교사로 일했고, 지금도 재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송과 관련해 스몰린 교사나 해밀턴 고교, LAUSD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