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1만 건으로 3만5000건↓

"고용회복세 계속해서 전진"

고용회복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주(8월 30일∼9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주보다 3만5000건 감소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 기록을 2주 연속 갈아치웠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3만5000건이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직전보다 2만2000건 감소한 278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데이터는 델타 변이가 고용시장 회복에 큰 차질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낸 것으로, 노동시장이 완전한 회복을 향해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3월 초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 건 정도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갈 길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