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국경세 무역전쟁 촉발할 수도"
웹마스터
경제
2021.09.07 11:27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분석
탄소국경세 등 주요국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서로 다른 정책이 앞으로 무역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이 연구소의 게리 클라이드 후프바우어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이 과도한 불이익 없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출 방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고 진단했다.
후프바우어 연구원은 하나의 사례로 EU가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겠다고 나서자 무역 갈등 요인으로 번진 점을 꼽았다. 그는 특히 탄소국경세는 논쟁적이라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탄소국경세가 도입되면 다른 나라의 반발을 초래해 글로벌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협력을 방해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