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기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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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기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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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가 자주 고장나는 매장 내 아이스크림 기계 때문에 FTC의 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툭하면 고장 나 고객들 불편

맥도널드는 조사 부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의 ‘아이스크림 기계(ice cream machine)’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널드를 즐겨 찾는 소비자 중 상당수는 툭 하면 고장이 나는 매장 내 아이스크림 기계 때문에 소프트콘, 맥플러리 디저트, 밀크셰이크, 아이스크림 썬대(sundae) 등을 사먹을 수 없어 불만을 토로한다.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지난해 ‘맥브로큰 닷컴(McBroken.com)’이라는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아이스크림 기계가 고장난 매장이 어디인지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WSJ는 FTC가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기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으며, 맥도널드 측은 이에 대해 “FTC가 우리의 아이스크림 기계를 조사중이라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많은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소유주들은 매장 내 아이스크림 기계가 매우 복잡하고, 고장이 날 경우 고치기가 쉽지 않다고 불평한다고 WSJ는 전했다. 또한 기계를 자주 청소해야 하고, 청소하는데 4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프랜차이즈 오너들의 주장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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