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에서 30여명의 후원자·자원봉사자들이 위탁아동 케어팩을 만들고 있는 모습. /한인가정상담소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위탁 가정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케어팩’ 후원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후원금은 총 1만 3200달러가 모금됐으며, 타겟 기프트카드, 더블백, 백팩, 생활용품, 의류 등이 들어왔다.

24일 한인가정상담소는 모금된 후원금으로 30여명의 후원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00개의 위탁아동 케어팩을 만들었다. 위탁 아동 케어팩은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게 될 위탁아동을 위한 필수용품으로 구성된 가방이며, 연령별, 성별로 총 10개의 종류로 구성됐다.

캐서린 염 소장은 “한인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준 덕분에 당초 목표액인 1만5000달러 가까이 달성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한인사회에서 위탁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케어팩은 아이들에게 큰 기쁨과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만들어진 위탁 아동 케어팩은 한인가정상담소 소셜 워커들을 통해 위탁 아동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