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 탄소중립은 '헛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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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 탄소중립은 '헛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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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지침 없다" 지적 나와


세계 각국과 기업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탄소배출을 '제로(0)’ 화하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표준지침이 없어 사실상 헛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에너지기후정보분석원(ECIU)에 따르면 전세계 대형상장사 2000개사 중 이미 5분의 1이 탄소 순배출량 0 달성 의사를 밝혔다.


예컨대 비자, 아스트라제네카, 알래스카항공은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을 없애겠다고 했고 애플 등은 2030년까지 공급망과 제품에서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국가 차원에서도 미국은 탄소중립 목표 시기를 2050년으로 제시했고 중국은 206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탄소배출 중립에 관한 세계적인 표준 지침은 없어 각자가 스스로 개념을 정의하면서 탄소배출 절감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못할 수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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