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뉴 차일드택스 크레딧 2025년까지 연장 추진
자녀 1인당 3000또는 3600달러
일부 의원 "아예 영구화하라"
오늘 3차 페이먼트 은행 입금
연방하원 민주당이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액수가 크게 늘어난 ‘차일드택스 크레딧(child tax credit)’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하원 세입세출위원회는 가구소득에 따라 6세 미만 자녀 1인당 3600달러, 6~17세 자녀 1인당 3000달러의 뉴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올해처럼 크레딧 금액의 50%를 월 페이먼트로 지급하는 것을 4년 더 유지하는 조항을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세금*사회복지성 예산법안에 포함시켰다.
민주당은 “늘어난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유지하는 것은 빈곤층 가정들에게 절대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예산법안 통과를 위해 공화당 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뉴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영구화해야 한다며, 몇 년 더 연장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2021년도 차일드택스 크레딧 3차 페이먼트는 15일 은행 디렉트 디파짓으로 지급된다.
4~6차 페이먼트는 10월15일, 11월15일, 12월15일 각각 은행에 입금된다. 국세청(IRS)에 따르면 약 3900만가정이 올해 크레딧의 50%를 받는다. 나머지 50%는 내년에 2021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할 때 신청해야 한다. 연 가구 조정총소득(AGI)이 개인은 7만5000달러, 부부합산 15만달러 이하면 크레딧을 100% 지급받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