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주장 흑인직원에 거액 보상
웹마스터
경제
2021.08.08 14:10
테슬라, 100만달러 지급
테슬라가 공장에서 일할 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전 직원에게 100만달러가 넘는 보상금을 지불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레인 러싱 중재인은 테슬라 북가주 공장에서 일했던 흑인 멜빈 베리가 제기한 인종차별 주장에 대해 지난 5월 이같이 결정했고 테슬라도 결국 피해보상금을 지급했다. 베리는 공장에서 상사로부터 '깜둥이'라는 인종적 비하 용어를 100번도 넘게 들어 이에 맞섰지만 오히려 근로시간만 길어지고 무거운 짐을 맡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중재인은 베리의 상사들이 이런 괴롭힘을 저질렀기 때문에 회사인 테슬라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재는 법원재판과는 달리 증거수집이 제한적이어서 불법행위 입증이 어려운 만큼 이번처럼 거액의 보상은 흔치 않은 사례라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