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집값 상승률 18.6%
웹마스터
부동산
2021.09.21 16:44
주요 55개국 중 3위
터키가 1위, 한국은 31위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올 2분기 미국의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1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18.6% 올랐다. 이는 조사 대상 55개국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상승률이다. 한국은 올 1분기에 5.8% 올라 56개국 중 29위를 기록했다가 이번에는 순위가 31위로 내려갔다. 한국의 2분기 집값 상승률은 6.8% 였다.
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부양책으로 막대한 유동성이 풀리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환율과 물가가 불안한 터키가 주택가격 상승률이 29.2%로, 6분기째 1위를 고수했다.
이어 뉴질랜드(25.9%), 미국(18.6%), 호주(16.4%), 캐나다(16.0%) 등 선진국이 주택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선진 10개국 평균 상승률은 12%에 달했다. 호주도 2분기 상승률이 2003년 이후 가장 가장 높았다. 이번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국가는 18개국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