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통일을 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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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21.09.21 12:46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캐나다 큰빛교회 임현수(앞줄 가운데) 원로목사가 지난 20일 교계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했다.
북한 억류 석방 임현수 목사 강연
"자유와 풍요의 축북에 감사"
2년 7개월 9일 동안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석방된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20일 LA를 방문해 교계 지도자들을 만났다. 석방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억류되었던 날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임 목사는 자유, 배부름 그리고 풍요의 축복을 감사했다.
북한을 돕기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단 한 번의 실수를 빌미로 그들은 임 목사에게 ‘최고 존엄 모독죄’로 사형을 선고했다. 끝이 보이지 않았던 억류는 하나님의 은혜와 캐나다 수상의 직접 개입으로 끝났다. 임목사는 자신의 석방을 감사하면서 탈북자를 돕다가 체포되어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 출신 선교사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임 목사는 생사를 모르는 선교사들의 안전에 무관심한 한국정부를 향한 아쉬움도 표했다.
임목사는 억류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다. 특히 억류기간 동안 134번의 주일 예배를 홀로 드리며 이웃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알았고, 자유의 귀함도 깨달았다. 임 목사는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매일 걷는다. 임 목사는 북한동포를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민족을 살리는 일과 복음 통일을 준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강훈 종교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