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주 일자리 증가율, 전국 평균의 3배
웹마스터
경제
2021.09.19 17:10
지난달 가주에서 10만4300개의 잡이 창출돼 전국에서 생겨난 일자리의 44%를 차지했다. LA의 한 식당 주방 모습. /KTLA
10만4300개 회복, 총 1663만개
캘리포니아주의 일자리 창출 속도가 전국 평균보다 3배나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LA타임스(LAT) 보도에 따르면 8월 한달동안 주내 페이롤 잡은 총 10만4300개가 추가돼 이달 말 현재 총 1663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8월 전국에서 창출된 일자리 수의 44%를 점하는 수치이다.
가주의 일자리 증가율은 0.6%로 전국평균인 0.2%의 3배에 달했다. 가주의 경우 8월 말 현재 팬데믹 이후인 지난해 3~4월 두달동안 사라진 270만개 일자리 중 62%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 8월 실업률은 7.5%로 전달의 7.6%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7월의 12.3%보다는 크게 떨어진 것이다. 8월 전국 실업률은 5.2%로 가주보다는 낮았다.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경제학자인 손성원 박사는 “향후 가주에서 대규모 경제 셧다운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는 한 경제성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달 미국 내 고용시장 회복세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