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연쇄절도단 검거...피해액 2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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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9.14 12:59
CHP가 압수한 유홀 트럭과 도난품들. 이 외에도 여러 곳에 피해품이 보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
TJ맥스 등 43개 매장 털어
남가주 일대 대형 상점을 돌며 20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4인조 연쇄절도단이 검거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13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달 31일 오렌지카운티 미드웨이 시티의 한 이동식 주택을 급습해 제이미 멘도사(36), 마리자 게레로(31), 올란다 데 라 로사(48), 제이미 데 라 로사(55) 등 4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CHP는 “검거 당시 집 안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도난 물품으로 가득했으며, 일부는 아직 매장의 태그가 붙어 있는 상태였다.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현금 6만5000달러를 회수했다고 밝혔다”며 “용의자들은 이 외에도 훔친 물건들을 숨겨놓은 이사용 트럭 등 4개의 보관 장소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피해 점포는 모두 43개로 피해액은 19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TJ맥스, 마샬스, 홈굿즈 등의 체인점을 거느린 TJX 본사 인전관리 부서는 남가주 일대 점포의 절도피해가 잇따르자 CHP에 수사를 의뢰해 이들을 일망타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