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무료 건강보험 신청 15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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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무료 건강보험 신청 15일 마감

웹마스터

오바마케어 통해 가입

12월 31일까지 보험료 '0'

내년에도 건보료 할인 지속


연말까지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를 원하는 실직자들은 서둘러야 할 것 같다.


바이든 정부는 “미국구제법에 따라 올해 실업수당을 받은적이 있거나,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거나, 아직 돈은 받지 않았지만 주정부로부터 실업수당을 승인받은 실직자들은 특별 가입기간 마지막날인 오는 15일까지 오바마케어 공식 웹사이트(www.HealthCare.gov)를 통해 신청을 접수하면 12월 말까지 인컴에 상관없이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아직 보험을 신청하지 않은 유자격자들은 마감일을 꼭 기억할 것을 당부했다. 


유자격자가 무료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중간 레벨인 ‘실버(silver)’ 플랜을 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비실직자들이 납부하는 오바마케어 평균 보험료는 월 452달러 수준이다. 무료 건강보험 플랜은 민간보험사들이 제공하며, 경우에 따라 코페이먼트나 디덕터블이 매우 낮거나 아예 없다. 바이든 정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현재 전국에서 실직자는 330만명에 달한다. 


무료 건강보험에 관심 있는 유자격자는 웹사이트에 들어가 요구받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단 일주일간 실업수당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자격이 된다. 그러나 현재 일을 하면서 고용주로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자, 배우자의 보험으로 커버되는 자, 메디케어·메디케이드 혜택을 받는 자 등은 무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바이든 정부 고위관리는 “비록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보험 혜택은 올해 말로 끝나지만, 미국구제법에 따라 최소한 내년 말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오바마케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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