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100도 대 ‘최고 폭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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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100도 대 ‘최고 폭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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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우려, 요세미티 28일부터 6일 간 폐쇄 



이번 주말 남가주 일대에 화씨 90~100도 대에 이르는 역대 최고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그로 인해 센트럴밸리 지역의 쌓인 눈이 녹아 내리면서 캘리포니아 전역에 홍수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26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며 오늘(27일)부터 요세미티국립공원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해 말부터 계속된 겨울폭풍으로 캘리포니아는 70년 만에 기록적인 스노우팩을 확보했다.


이번 홍수 우려로 인해 요세미티국립공원 대부분이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폐쇄된다. 현재 7.6피트에 달하는 요세미티국립공원 머세드강의 흐름은 28일 10피트의 홍수 단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공원서비스국(NPS)에 따르면, 폐쇄기간 동안 요세미티밸리의 캠핑장 및 숙박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 환불되며 폐쇄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한편, 5월 1일부터 다시 남가주 일대 낮 기온이 60도 대로 내려가고 3일과 4일엔 비 소식도 예보됐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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