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업계 올해 글로벌 매출손실 2100억달러
웹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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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11:11
반도체칩 부족 여파로 생산 감소
반도체칩 부족으로 인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매출 손실액이 2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인 앨릭스 파트너스는 반도체칩 부족 등으로 인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감소가 770만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추산했다. 이는 이 컨설팅 업체가 4개월전 쯤에 제시한 추정 손실 규모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5월 앨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생산감소가 390만대로 매출손실이 1100억달러일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세계 주요 자동차제조사들은 반도체칩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잇따라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생산을 감축해왔다.
앨릭스 파트너스는 반도체와 함께 철강과 플라스틱 수지 등 핵심소재의 가격 상승과 빠듯한 수급도 자동차 생산 감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