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6일] 연준의 3월 금리인상 소식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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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6일] 연준의 3월 금리인상 소식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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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8% 하락 마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이후 장 초반 일제히 오르던 주가는 오름폭을 축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29.64포인트(0.38%) 하락한 3만4168.0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52포인트(0.15%) 떨어진 4349.93을, 나스닥지수는 2.82포인트(0.02%) 오른 1만3542.12로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도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자국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해 미국 등 서방이 지루하게 논의만 계속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건설적 반응이 없으면 구체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은 이날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서면 답변을 전달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양보안이 담겨있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으며 러시아는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으나 이후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매출 가이던스(예상치)를 발표해 2% 이상 올랐다. 


보잉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완구업체 마텔의 주가는 회사가 월트 디즈니의 공주 캐릭터에 기반한 장난감을 제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S&P500지수 내 11개 섹터 중에서 기술주와 금융 관련주만이 상승하고 나머지 9개 섹터는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과 자재, 산업, 통신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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