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CTO, 내년에 사임한다
웹마스터
경제
2021.09.23 11:35
"10대 정신건강 해쳤다" 논란 속
페이스북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내년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페이스북의 마이크 슈레퍼(사진) CTO는 22일 사임 의사를 발표하며 시간제 근무직으로 전환했다가 2022년에는 현재 하드웨어 부서 책임자인 앤드루 보즈워스에게 CTO 직을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는 2008년 페이스북에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합류했고 2013년부터 CTO를 맡아왔다. 이번 결정은 최근 페이스북이 다양한 자사 서비스가 야기할 문제점을 묵살하거나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잇따라 보도한 뒤 나왔다.
그 중에는 사진·동영상 중심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10대 소녀들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내부 연구결과가 여러차례 페이스북 내부에서 나왔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내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