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선거구 단일화 서명운동 

LA 한인회가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본격 개시했다.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가 집계되는 매 10년마다 해당 지역구 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구 재조정이 진행되는데,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태스크포스(이하 선거구 TF)에서는 LA 한인타운 지역이 포함된 1지구(8월 14일), 4지구(8월 4일), 10지구(8월 28일), 13지구(7월 29일)의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중 LA 한인타운 지역을 하나의 지역구로 만들자는 선거구 단일화에 대한 준비가 한창이다. 

현재 한인타운은 LA카운티에서 빈곤율이 가장 높고 녹지 공간이 가장 적은 커뮤니티 중 하나다. 선거구 단일화를 통해 선출된 지역 대표자들이 한인타운 지역사회의 관심사를 대변하도록 책임을 요구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 모두를 위한 공공 서비스도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선거구 TF는 온라인 서명 운동 홈페이지(Change.org)를 통해 ‘Unify Koreatown into a Single LA City Council District’라는 웹페이지(www.change.org/UnifyKoreatown)를 개설했다. 청원서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스페인어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서명 운동은 한인타운의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10지구 공청회가 열리는 28일에 제출될 예정이며, 선거구 단일화에 대한 주민들의 강력한 의견을 주장할 계획이다. LA한인회는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이고 청원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