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상…용의자 추적중 

사우스 LA지역 메트로 열차 안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지난 24일 오후 7시 40분께 일어난 윌로우브룩-로사 파크 역 총격사건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으로 4명의 피해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LASD는 메트로 역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주변을 탐문하며 조사 중인데, 총격에 2~3명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26일 오후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다.

한 목격자는 총기 난사가 C 그린라인 열차 안에서 언쟁 끝에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당국은 사건의 발단이 역내에서 이뤄진 것인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ASD는 전화 888-950-SAFE(7233)이나 스마트폰 앱 ‘Transit Watch’를 통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