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자 차량공유업체 '투로', IPO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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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08.10 11:33
2010년 설립, SF에 본사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가 투자한 미국의 개인간 차량공유업체 투로(Turo)가 9일 증권당국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10년 설립된 투로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국 등의 주요 도시에까지 진출, 차량을 소유한 개인들이 이를 제3자에게 빌려줄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하고 있다.
투로에 등록된 차량은 픽업트럭, 미니밴, 람보르기니 등 현재 45만대 이상이다.
이 회사의 지난 2017년 92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때에는 독일 AG다임러와 함께 SK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밖에 주요 투자자로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벤처 캐피털 조직인 GV와 인터넷 미디어 회사 IAC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