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리 스토어 근로자들 4차 현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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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09.30 15:57
연방농무부 발표, 일인당 600달러
고기도축·농장 노동자도 대상
주정부나 비영리단체가 지급
마켓을 포함한 그로서리 스토어, 농장, 고기도축장 근로자들이 연방정부로부터 4차 경기부양 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8일 금융 전문사이트 ‘풀 닷컴’에 따르면 톰 빌사크 연방농무부 장관은 정부가 그로서리 스토어, 농장, 고기도축장 근로자들에게 일인당 600달러의 일시불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정부는 이들 3개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금지원 프로그램에 7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며, 그로서리 스토어 근로자를 위해서는 최대 2000만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사크 장관은 “이번에 특정업계 종사자들에게 지급되는 현금은 수혜자들이 차일드케어, 개인보호장비 구입 및 기타 생활비 조달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3차 연방 경기부양 현금과는 달리 이번에 지급되는 현금은 연방정부가 직접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각 주정부 기관 또는 비영리 단체들이 유자격자들에게 지급하게 된다고 농무부는 밝혔다. 단, 팬데믹 이후 근로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구호 활동을 벌여온 주정부 기관·단체들에게 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아직 현금을 받기위한 구체적인 자격요건과 현금수령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대부분 일반 근로자들은 팬데믹 사태 이후 연방정부로부터 세번 현금을 지급받았으며,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주정부에게 주는 추가현금을 받았거나, 곧 받을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