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달 테이퍼링 계획 발표할 것"
웹마스터
경제
2021.08.15 16:50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AP
많은 경제학자 예상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많은 경제학자가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경제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약 3분의 2인 28명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테이퍼링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정도는 11월이나 12월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언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달 말로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점친 응답자는 없었다.
앞서 6월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이달 말 잭슨홀 회의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문에서 연준이 실제 테이퍼링에 들어갈 시기로 내년 1분기를 점친 응답자는 26명이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올해 4분기를 꼽았다.
또 응답자의 80%는 연준이 내년 말까지는 자산매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이후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추고, 매달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왔다.